Start Jungle

: 정글을 시작하며

정글에 오기까지

그동안 코딩 공부를 한다고 여러가지 시도를 했었다.

~ 정글전까지

먼저 독학을 해본다고, 책과 강의를 들으며 기본 문법과 문제를 풀었다. 다만 이러한 방식은 의지가 부족해 끝까지 이뤄내지 못한 경우가 많았고, 이뤄내더라도 지속적인 학습으로 이어지진 않았다.

2022

그 다음으로, 제작년인 2022년 대학의 컴퓨터공학과 1학년 과정을 들었다. 제대로 배워보고 싶었고, 의지가 부족한것을 채워줄 수 있을것 같았다. 하지만 대학에서도 교재에 있는 내용을 그대로 가르치고 책의 매 장마다 있는 연습문제만을 푸는게 전부였다. 코딩을 하는게 아니라 기본 문법만 가르쳐준것이였고, 결과적으로는 이전에 배운것을 복기한다는 것 이상의 의미를 가지지 못했다.

2023

23년에 4학년이 될 예정이던 나는, “지금 졸업하면 너무 빠르지 않겠냐, 휴학 후 공부하고 싶은것을 공부해봐라”는 부모님의 말씀을 듣고 1년 휴학을 결정하였다. 휴학계를 내긴 했지만, 그 기간동안 무엇을 공부해봐야겠다는 생각이나 목표를 가지진 않았다. 집에만 박혀 게임과 잠만 자며 하루하루를 낭비하기만 했다.

그러던 중 5월달에 광주ICT이노베이션 센터의 goorm 온라인 코딩교육 부트캠프 과정을 보고 지원하였다. 전형적인 비전공자 입문과 수박겉핱기식 온라인 강의이긴 하였으나, 오전에 온라인강의를 듣고 오후에 팀원들과 TIL을 정리하고 팀프로젝트를 경험하며, 협업에 대한 기본적인 체험을 할 수 있었다. 이 과정을 온라인이긴 하지만 6개월간 진행하면서 많은 일이 있었지만 중요하고 기억나는 경험이라고 한다면, 배움의 내용보다는 내 힘으로 포기하지 않고 끝까지 버텨냈다는 점이 점이다. 이때 처음으로 타율적이긴 하지만 끝까지 완수하며 큰 성취감과 만족을 느낄 수 있었다. 또, 내가 이쪽에 관심과 흥미를 가지고 있다는 것도 알게 되었다.

2024

해당 과정을 끝내자 연말이 되었고, 어느새 24년이 되었다. 아직 준비가 되지 않았다고 생각한 나는 다시 한번 1년휴학을 결정하고, 이번에는 진짜 제대로 공부하자는 마음을 가졌다. SW마에스트로를 알게 되었고, 작년의 부트캠프로 1차 코테를 면제받고, 2차 코테와 면접만 보면 된다는 것을 알고 도전했었다. 하지만 그때 코테를 제대로 공부하지 않았고, 2차 코딩 테스트가 두려워서 시험 자체에 참여하지 않았고 당연히 탈락했다. 이후 SW마에스트로보다는 입학이 쉽고 제대로 학습할 수 있는곳이 있을까 하는 마음으로 부트캠프를 찾았고, 정글과 42서울을 찾을 수 있었다. 정글 커리큘럼을 읽어보니 제대로 깊이있게 베이스부터 공부한다는 것 같았고, 이게 나에게 필요한 점이라 생각했다. 자율적인 공부를 하되, 커리큘럼을 팀원들과 함께 따라간다면, 나의 부족한 의지를 채울 수 있을것 같았다.

정글 지원 및 준비

정글을 지원하기로 마음먹고, 지원서를 정성들여 솔직히 작성했다. 작성하며, 내가 이이 과정이 다시한번 필요하다고 느꼈고, 더욱 가고 싶어졌다.

지원서 제출후에는 받은 입학시험 자료를 보고 공부했다. 열심히 공부했냐고 하면, 자신있게 말하지는 못하겠다. 공부할때는 열심히 했지만, 꾸준히 몰입해서 하지 못했고, 시험이 닥쳐오며 부랴부랴 공부한 경향이 있었다. 시험에 나올 것 같은 부분 위주로, 여러번 반복했다.

입학 시험에는 내가 반복 연습한 부분이 나왔다. 다만 내가 귀찮아서 넘긴 추가실습에서 시험이 나온것을 보며 약간의 후회가 들었다. 그래도 시험에서 구현할 것들은 다 구현했고, 일주일을 맘졸이며 기다리다 면접을 준비하게 되었다.

면접은 경험담에서 나온 질문과 나올만한 예상질문을 준비해 갔고, 2:3(면접관 2, 지원자 3) 면접에서 받은 6가지 질문 중 입학시험중 기능 구현 관련 질문을 제외하고 답하였다.

시험 관련 질문을 답하지 못해서 걱정하며 일주일을 기다리고, 합격 연락이 왔다. 그 한달 사이에 사전 공부를 해야겠다고 생각하였으나, 이번에도 놀기만 하고 공부를 제대로 하지 않았다. 그래도 정글 입소후에는 그런 기회가 없을텐데 논 것이 마냥 나쁘지는 않을지도 모르겠다.

정글 입소

정글에 입소하고 OT를 듣고 배정받은 교육실에 들어가자마자 첫번째 프로젝트가 주어졌다.

이후 내용 작성 예정